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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12/27 -- 지름의 도

지름의 도

2004/12/27 01:34
지름신을 영접하고 자신의 문화 생활을 충동적인 지름의 방식대로 이끄는 것이 진정한 지름의 길이다. 하지만 최근에 사이비 지름인 들이 재미로 지름의 도를 우롱하는 경우가 많아 진정한 지름의 도를 실천하기 위한 마음가짐을 말해보려 한다.

지르기 전에는 지름신을 논하지 마라.
지르고 싶은 충동은 일반적인 인간 감정이다. 지르지 않았다면 비록 물욕에 심히 고단하다 하여도 지름신을 받아들인 것이 아니다. 지르기 전에는 지름신을 입에 올리지 말며 지름의 도를 논하지 마라..

제품에 대한 평가에 가격을 들먹이지 마라.
지름의 대상은 문화이다. 우리가 작은 전자 부품을 산다고 단지 물질만을 받아들인 것이 아니다. 지름으로 얻는 것은 그 제품이 만들어 낸 문화와 전세계 지름인과의 유대감인 것이다. 이러한 문화를 가격으로 평한다면 지름은 단지 못된 습관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이 가격이라면 어떤 제품이 훨씬 가격대 성능비가 좋다’는 최악의 제품 평인 것이다.
지름은 최고의 제품만을 지향한다.

지름인은 세계인이다.
외국 제품 특히 선진국의 제품을 높이 평가 한다 던지 아니면 외국의 제품을 거부하는 것은 지름의 길이 아니다. 지름의 대상이 되는 것은 장인의 손길이 닿은 모든 것이다. 그리고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제품 철학과 디자인인 것이다. 그 이외의 것은 편견이며 지름이 경계해야 할 사치인 것이다.

지름의 도는 자기 수행이다.
면식수행을 각오한 지름이 진정한 지름이라 했던가?
하지만 지름이 삶의 말로로 향해서는 안 된다. 지름은 삶에 대한 애정이며 문화에 대한 목마름이다. 자신의 마음을 열고 인내하며 생을 즐기기 위한 길인 것이다. 희생적 지름은 사치라 불린다. 인내와 자기 파괴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지름의 길을 걷기 시작한지 얼마나 되었을까? 이제 지름의 마지막으로 가고 싶다.
나의 다음 지름 목표는 이탈리아에서 만든 수제 자동차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Lamborghini Murcielago)'이다.

이 트렁크도 컵받침도 없는 무르시엘라고는 24만 달러 정도 한다지만 우리나라에서는 3500km 달린 신형 중고가 3억 8천 정도이다.
이제 돈 벌기 시작해서 언제 무르시엘라고를 지르나?
하지만 목표는 정해졌다. 지름은 인내고 수행이다. 그리고 삶의 활력이고 문화인 것이다.
지름의 도는 멀고도 험하도다. 하지만 항상 나와 같이 전진한다.

macca 삶의 목표를 향해서 ,

2004/12/27 01:34 2004/12/27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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